이번 경진대회는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문대를 비롯해 강릉원주대, 건양대, 경성대, 광주대, 동국대, 목포해양대, 우석대, 중원대, 한국기술교육대에서 28개 팀 총 52명이 참가했다.
협의회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 교류를 진행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대회는 그간의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경쟁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로 평가받았다.
대회 결과 ‘클리피’팀(동국대)이 하루 일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서비스로 대상으로 수상했다. 이외에 ‘아주리’팀(선문대)과 ‘SAO’팀(한국기술교육대)이 최우수상을, ‘소나기’팀(건양대), ‘가능성’팀(경성대), ‘AI마스터즈’팀(목포해양대), ‘가보자고’팀(우석대)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김종해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기술은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기술협의회는 학생들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경험을 살려 우수 기업에 취업하는 등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고 운영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운영한 김용우 센터장(선문대 스마트융합교육센터)은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데이터 플랫폼, 사이버 보안 등 클라우드 전반의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와 공동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발, 확대해 나갈 것이다”면서 "우리나라의 클라우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협의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은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기술교육협의회는 선문대를 회장 대학으로 작년 10월 권역별 6개 대학으로 출발해 현재 11개 대학(강릉원주대, 건양대, 경성대, 광주대, 동국대, 목포해양대, 선문대, 우석대, 중원대, 한림성심대, 한양여대)이 모여 구성된 협의체다. 각 대학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업의 참여와 더불어 LINC3.0사업단의 공유와 협업을 기본으로 하는 인공지능기술교육에 대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협의회는 지난 8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공동 세미나에서 이번 대회 개최를 준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