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6일 ‘2023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발표해 중장 이하의 진급자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했으며, 탁월한 전투 감각 및 작전지휘 역량을 보유하고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선발, 임명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박정택 소장(학군 30기, 경제학과 88학번) 중장 진급 ▲최원식 대령(학군 34기, 법학과 92학번) 준장 진급 등 2명의 장군을 배출한 학군 명문대학으로 거듭났다.
특히, 박 중장은 순천향대 경제학과 88학번 동문으로, 92년 학군 30기로 임관해 제22보병사단 작전참모(중령), 합참 작전본부 통합방위과장(대령), 지상작전사령부 작전처장(준장), 제6보병사단장(소장),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장(소장) 등 31년간 육군의 주요 참모직을 두루 역임했다. 박 중장은 이번 진급으로 수도군단장으로 보직 임명받았다.
그는 2019년 11월 천안·아산 지역 대학 학군단 최초로 준장으로 진급했다. 그는 월남전에 참전해 국제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국에 충성하고 헌신하고자 군인의 길을 선택했으며, 신독(愼獨)의 자세로 절제하고 인내하면서 명예롭고 정의로운 참군인의 길을 걸어왔다.
또한, 지난해 3월 순천향대 제167 학군단 소속 학군 60기 임관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장교단의 일원이 된 동문 후배들을 축하하고, 하계·동계 훈련 입영 전 온라인을 통해 꾸준히 후배들을 격려하는 등 그 온화한 성품은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순천향대 제167 학군단은 1986년 창설 이후 36개 기수, 총 1,216명의 초급 장교를 배출한 명문 학군단으로 매년 약 40여 명의 장교를 배출하고 있으며, ROTC 선발지원율과 획득 인원 증가를 목표로 고교 입시설명회와 연계한 홍보활동과 학군사관후보생 선발지원 프로그램인 ‘충무공의 후예’ 등을 운영하며 명문 학군단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