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특수교육대상자 1인당 특수교육 예산액’을 비롯한 9개 평가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충남교육청이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충남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특수학급을 총 63학급(특수학교 25학급, 특수학급 38학급) 신ㆍ증설하여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과밀학급을 완화했다. 또한, 특수학급 환경개선비 18억여 원을 지원하여 89개 학급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했다.
이외에도 천안ㆍ아산 지역 과대 특수학교 여건 개선을 위하여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학생들의 맞춤형 특수교육과 장애인식 개선사업을 담당할 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현 홍북초등학교 부지)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장애학생의 개별 특성과 교육적 요구에 맞춘 특수학교(급)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중도중복장애 교육과정(10교) 편성 △장애학생 직업교육 중점학교(10교) △특수학교 자유학기제(9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합교육 모델학교인 ‘정다운학교’(10교) 운영 △통합교육 지원단(7개 지역) 운영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20명) 지원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통합학급 학생과 함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그리고, △특수학교 문화예술 중점학교(4교) 운영 △장애학생 체육꿈나무 육성(26교)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교육청에서는 15개 특수교육지원센터(본청 1센터, 시․군 14센터)를 설치하여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진단․평가와 상담, 특수학급 미설치교 등의 (재택)순회교육 지원(175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특수교육 지원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인력(752명) 및 수어통역사(4명) 배치 △보청기․인공와우용 배터리(94명)와 부품(33명), 보조공학기기(25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방과후배움카드(월 12만원)를 비롯하여 방과후학교(4,797명), 치료지원(3,433명), 통학편의(760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14센터 등), 교사와 청각장애 학부모 의사소통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56교, 80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강화를 위해 ‘특수학교 초5~6학년 진로교육집중학년제-중학교 자유학기제-고등학교 고교학점제’에 이르는 특수학교 진로․직업 교육과정을 구성해 개별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수학교 전공과(9교)와 학교기업(4교) 설치․운영, 특수학교 직업교육 중점학교(10교), 사회전환 프로그램 운영(10교), 장애학생 도제교육형 현장실습과 현장 맞춤형 일자리사업, 충남발달장애훈련센터 연계 실습형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자립을 위한 직업 역량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10개 특수학교에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하였고, 시․군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취업지원관(4명)도 배치하여 학생의 직업평가부터 현장실습, 취업 등을 돕고 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충남교육청은 모두가 존중받는 특수교육 실현을 목표로 6차 특수교육종합발전계획(‘23~’27) 수립하여 시행해오고 있다. 학생 중심의 촘촘한 특수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