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지사는 한국여성농업인 충남연합회 회원 100여 명과 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한국여성농업인 충남연합회는 이날 김장한 김치 1800㎏과 떡국용 떡 200㎏을 도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회원님들이 1년간 정성 들여 키운 1000포기의 배추와 재료들에 이웃사랑이라는 양념까지 버무린 김치들로 올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식탁이 따뜻해질 것이다. 농사일과 살림, 마을 대소사까지 내 일처럼 챙기며 농촌의 발전을 견인해 온 여성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여성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올해 여성농업인이 뉴질랜드·호주를 방문해 선진 농업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내년엔 파종기 등 편의장비 지원을 3000대에서 6000대로 2배, 공동 급식을 160개 마을에서 320여 개로 2배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여성농업인 충남연합회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확보와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농촌의 제반 문제 해결 및 향토문화 계승·발전을 통한 복지농촌 건설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회원 수는 400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