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운영했다. 오전 1부는 10시~12시까지 1층 시네마홀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 주제 발표 및 수업 사례나눔의 시간을 마련했다.
수업 주제는 환경교육으로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들이 각 학교급에서 펼칠 수 있는 환경교육의 다양한 형태와 사례들을 발표했다. 수업사례 나눔 시간에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사례를 나누며 실제 수업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활용 노하우를 동료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같은 시간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술정보관 B층~3층에 마련된 충청남도 교육청 정책 부스와 아산교육지원청의 다양한 교육활동 부스를 자유관람하며 교육활동들의 전반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부에서는 개막식 행사를 통해 2023 아산온수업 한마당의 의미를 새기고 올해를 시작으로 수업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교사 대상 수업 특강 및 학부모 대상 진로 특강이 진행되었는데 수업디자인 연구소의 김현섭 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수업 성장을 위한 수업 나눔 강의를 진행했다.
학부모 대상 진로 특강은 아나운서 이재용씨가 자녀와 함께하는 진로특강을 맡아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갖게 된 계기부터 직업에 대한 이야기와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각각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특히 학생들은 다양한 부스를 돌며 전시와 체험활동에 참여한 뒤 부스별로 받은 스티커를 모아 ‘온(모두)’ 글자를 완성하여 체험완료 선물을 받고는 더없이 즐거운 표정이었다.
박서우 교육장은 "수업이 변해야 학교가 산다는 것, 수업의 변화만이 교육의 희망이라는 데는 선생님과 학부모님 모두 한목소리를 내주셨고 수업이 변하면 가장 먼저 학생들이 반응하고 변화한다는 것도 잘 알고 계신다. 앞으로도 아산교육지원청은 학생과 선생님 모두의 성장을 위한 수업나눔과 수업개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