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 주제가 인상적인데, 서랍 속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주제로 개인의 소중한 추억과 꿈을 꺼내본다.
작가 전화평 선생님은 그리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만 바쁜 교직 생활로 작품 활동을 계속 미루다 작게라도 그려보자고 끄적이며 연필, 색연필, 오일파스텔 등으로 작품을 하나씩 완성했다. 그 작품들이 서랍에 제법 채워지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랍 속에서 추억과 꿈을 꺼냈다고 한다.
첫 번째 서랍에는 다양한 표정들이 담겨 있다. 말하지 않아도 그 표정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 번째 서랍에는 선물로 받은 색연필로 작가가 좋아하는 기린, 강아지 보리, 호랑이 등을 그린 그림들이 담겨 있다. 마지막 세 번째 서랍은 펜으로 그린 다양한 풍경들이 담겨 있다.
스타일과 기법이 다양하며 그림도 그리 크지 않지만, 작가의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느껴진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도교육청 이음갤러리에서 2024년 1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교육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