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도시문제 해결과 기존 정책들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분석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한 발표심사에는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한 총 10팀이 교통·환경·경제 분야의 문제 해결과 시정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경연을 벌였다,
최종 선정은 ▲1차 심사점수(40%) ▲2차 심사점수(50%)에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세종시티앱을 통한 주민투표 점수(10%)를 합산해 이뤄졌다.
심사위원들은 창의성, 우수성, 효과성, 실현·확장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벌여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아이디어상 1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세종시 환승 노선 추정을 통한 시내버스 신 노선 제안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한 ‘도망친곳에낙원은없다’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제안은 버스카드 거래이력 및 정류장 위치 분석을 통해 대중교통의 환승을 추정하고, 환승수요가 있는 새로운 노선을 제안하여 대중교통 이용시간이 단축하는 방안이다.
이어 우수상에는 ▲안전한 PM환경 구축을 통한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김301팀) ▲세종특별자치시 출퇴근 버스 노선 제안(최강김팀) 등 2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세종시 응급의료센터 최적입지 선정(응급탈출넘버원팀) ▲에너지 방지턱의 최적 입지 선정(탐탐팀) 등 2팀이 이름을 올렸다.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아이디어 상으로는 ▲세종시 보증금컵 무인회수함 최적입지선정(컵헌터팀)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내년도 빅데이터 분석과제에 반영해 수행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장으로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