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7-16 15:03

  • 흐림속초24.7℃
  • 비23.8℃
  • 흐림철원21.3℃
  • 흐림동두천21.3℃
  • 흐림파주21.2℃
  • 흐림대관령20.3℃
  • 흐림춘천23.5℃
  • 비백령도20.4℃
  • 비북강릉26.3℃
  • 흐림강릉27.8℃
  • 흐림동해26.2℃
  • 비서울23.6℃
  • 비인천22.2℃
  • 흐림원주23.3℃
  • 흐림울릉도24.2℃
  • 비수원22.5℃
  • 흐림영월23.8℃
  • 흐림충주23.5℃
  • 흐림서산21.8℃
  • 흐림울진24.5℃
  • 비청주23.2℃
  • 비대전22.5℃
  • 흐림추풍령22.5℃
  • 비안동24.7℃
  • 흐림상주23.2℃
  • 비포항24.9℃
  • 흐림군산21.7℃
  • 비대구23.3℃
  • 비전주22.1℃
  • 비울산25.1℃
  • 비창원24.8℃
  • 흐림광주23.0℃
  • 흐림부산26.1℃
  • 흐림통영25.4℃
  • 흐림목포25.4℃
  • 비여수24.2℃
  • 흐림흑산도23.1℃
  • 흐림완도24.8℃
  • 흐림고창24.7℃
  • 흐림순천22.2℃
  • 비홍성(예)21.6℃
  • 흐림22.5℃
  • 흐림제주30.7℃
  • 흐림고산26.5℃
  • 흐림성산27.8℃
  • 흐림서귀포29.5℃
  • 흐림진주24.2℃
  • 흐림강화22.0℃
  • 흐림양평23.3℃
  • 흐림이천23.2℃
  • 흐림인제24.1℃
  • 흐림홍천23.4℃
  • 흐림태백20.7℃
  • 흐림정선군23.2℃
  • 흐림제천22.5℃
  • 흐림보은22.3℃
  • 흐림천안22.4℃
  • 흐림보령22.7℃
  • 흐림부여21.9℃
  • 흐림금산21.7℃
  • 흐림22.3℃
  • 흐림부안22.2℃
  • 흐림임실21.1℃
  • 흐림정읍23.2℃
  • 흐림남원21.8℃
  • 흐림장수20.7℃
  • 흐림고창군24.1℃
  • 흐림영광군24.9℃
  • 흐림김해시23.9℃
  • 흐림순창군23.6℃
  • 흐림북창원24.9℃
  • 흐림양산시25.0℃
  • 흐림보성군23.8℃
  • 흐림강진군24.6℃
  • 흐림장흥23.7℃
  • 흐림해남25.2℃
  • 흐림고흥24.0℃
  • 흐림의령군23.4℃
  • 흐림함양군22.9℃
  • 흐림광양시23.9℃
  • 흐림진도군25.7℃
  • 흐림봉화23.0℃
  • 흐림영주22.7℃
  • 흐림문경23.0℃
  • 흐림청송군22.7℃
  • 흐림영덕22.9℃
  • 흐림의성23.9℃
  • 흐림구미23.8℃
  • 흐림영천23.4℃
  • 흐림경주시24.7℃
  • 흐림거창22.1℃
  • 흐림합천22.9℃
  • 흐림밀양24.4℃
  • 흐림산청23.0℃
  • 흐림거제25.6℃
  • 흐림남해24.9℃
  • 비25.5℃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아산시, “인간 이순신을 조명하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

아산시, “인간 이순신을 조명하다”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개막…19일까지 3일 동안 진행
박경귀 시장 “장군 순국의 의미와 인간적인 면모 전국적으로 알려야”

[크기변환]KakaoTalk_20231117_143212576.jpg


[시사캐치] 아산시가 11월 17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기리고 ‘인간 이순신’을 조명하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이하 순국제전)’을 오는 19일까지 총 3일 동안 개최했다.

 

이번 순국제전은 ‘그리운 사람 이순신이 온다’라는 슬로건으로 온양민속박물관, 온양온천역, 은행나무길, 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의 장례행렬 재연 등 각각의 테마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개막 행사는 온양민속박물관 특별전시회로 시작했다. 이날 박물관 1층 로비에는 100여 년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 ‘32인 상여’를 복원해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복원에는 신탁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이원섭 국가무형문화재 매듭 기능 보유자, 홍성효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기능 이수자, 조경숙 서울시무형문화재 11호 침선장 이수자 등 한국 전통 공예 명장들이 참여했다. 상여에 대한 전문 해설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1층 세미나실에서는 김시덕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교수와 임민혁 한국의례문화연구소장, 박종민 충청북도 문화재 위원장 등 국내 최고의 학술가들과 함께 전통 장례문화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죽음은 이별이 아닌 만남’이라는 우리 전통 장례 행사의 취지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죽음에 대한 참 의미 그리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김시덕 교수는 "지금까지 칼을 든 전쟁영웅 이순신으로 만나왔다면, 이번 순국제전은 ‘인간 이순신’을 들여다보는 차원에서 예장(禮葬·국가에서 예를 갖춘 장례)을 준비했다”며 "아산은 장군의 무덤이 있는 도시로, 장군의 영혼이 시민과 함께 지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장군의 죽음을 아산에서 조명하는 것은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온양민속박물관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스쿨 홍윤표 교수와 학생들이 그린 ‘이순신 순국제전 특별판’ 웹툰이 소개되며, 장군의 일대기 영상도 상영한다.

 

또, 박물관 2층에서 ‘복을 불러오는 닭, 행운의 꼭두 만들기’와 ‘고인을 기리는 문구를 달은 깃발, 만장 만들기’, ‘액운을 쫓는 전통 탈, 방상시탈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됐다.

 

저녁 시간 은행나무길 쉼터 미디어 아트월에서는 장군의 새로운 미디어아트 영상이 상영됐으며, 현충사와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이순신 명품 이야기꾼의 해설도 순국제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크기변환]KakaoTalk_20231117_141737451_02.jpg

 

개막식에 참석한 박경귀 시장은 "그동안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한 ‘성웅 이순신 축제’를 개최해 왔고, 이제 장군을 아름답게 떠나보내는 순국제전을 열었다”며 "예장은 국왕과 왕실 외에도 국가에 큰 공을 세운 공신에게 허용됐다. 그래서 장군의 운구행렬을 예장으로 고증·재연했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이순신 장군이 영면하신 곳으로서, 성웅의 운구 일화와 장례행렬을 제대로 고증·재연해 장군 순국의 의미와 인간적인 면모를 전국적으로 알리려 한다”고도 했다.

 

이어 "이를 위해 ‘판소리 이순신가’, ‘현충 제례악’을 창조했고, 32인 상여를 700여 명이 모시고 가는 장엄한 행렬을 진행한다”며 "장군을 아름답게 보내는 걸음걸음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순국제전은 순국 선포식, 전통 국악공연 ‘성웅 충무공 이순신가’ 판소리와 ‘충무공 이순신 현충 제례악’, 이순신 장례행렬, 음복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