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국의 마라토너 2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염치읍 은행나무길 광장을 출발해 곡교천을 따라 달리는 하프, 10㎞(단체전 포함), 5㎞ 코스가 진행됐다.
신나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강훈식 국회의원, 도‧시의원, 임도훈 체육회장 등 내외빈들이 함께해 대회를 축하했다.
박경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화예술이 꽃피는 아트밸리 아산에 오신 전국의 마라토너분들을 환영한다”며 "문화예술과 스포츠가 부흥하는 아산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아산시마라톤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아산시, 아산시체육회가 후원했으며, 특히 아산경찰서의 협조 아래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아산시모범운전자회, 아산 적십자봉사회와 자원봉사자 등이 안전요원으로 곳곳에 배치돼 참가자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안전에 온 힘을 다했다.
대회 결과 조영옥씨가 남자부 하프코스에서 1시간17분15초, 이정숙씨가 여자부 하프코스에서 1시간29분11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10㎞코스는 남자부에서 이재식씨(34분8초), 여자부에서는 김하나씨(38분21초)가, 10㎞코스 단체전 및 5㎞코스 남녀부에서는 각각 JMC팀, 서동훈씨, 이연주씨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