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교육은 11월 15일(화)에 진행되었으며, 초, 중, 고(특수, 각종학교 포함) 교사 6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은 1차 교육과 마찬가지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강사 자격을 갖춘 아산 Wee센터 김경미 실장이 진행하였으며, 자살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보고, 듣고, 말하기’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보기’단계에서는 자살위험에 놓인 학생들이 보내는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에 대해 알아보고,‘듣기’단계에서는 자살에 대해 직접적으로 묻고 잘 듣는 방법에 대해 익히며,‘말하기’단계에서는 자살에 대한 위험성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도와주기 위한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움으로써 전문상담교사들뿐만 아니라 교과교사들도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쉽고,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교육을 통해 많은 선생님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한 초등학교 교사는"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보내는 언어적, 행동적 신호를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그 학생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도움되는 기관에 연결해주는 생명지킴이가 되어,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