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이 1월 18잎 브리핑을 통해 2024년 기획조정실 업무계획을 밮표했다.
김성기 국장은 브리핑에서 "우리 기획조정실은 세종시의 10년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혁신과 창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2024년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그동안 추진한 정책이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 10년뒤 세종시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국정운영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중입자가속기, 양자 등 첨단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세계적인 정원도시이자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기 실장이 2024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했다.
첫째, 대대적인 업무 혁신 통해 미래 준비
김 실장은 "시의 재정여력이 감소함에 따라 관행적‧습관적 사업에 대한 필요성 및 효과성을 재검토하여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으며,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개선,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개선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직‧인사분야는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하고, 실‧국장 책임하에 실‧국 정원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실‧국 통합 정원제’를 도입하는 등 변화에 강한 조직으로 직무 중심의 인사관리를 통한 전문성 강화 등 혁신적인 인사문화를 조성한다.
또한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확대와 종이없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정착을 통해 시민편의를 향상과 보육교직원 증명서 발급 등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자동화(RPA)하고, 생성형AI(챗GPT)를 실제 업무에 지원하는 등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행정으로 혁신한다.
둘째, 청년‧대학과 함께 미래 만들어간다
김 실장은 "작년에 우리시는 청년적용 나이 상한을 39세로 확대하고, 청년 지원사업 참여요건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에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도를 더욱 높이고자 모든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되, 청년과 관계된 위원회의 경우에는 기준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청년자율편성예산 시범사업 추진과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 규모 확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한도 1억원 상향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한다.
또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대학 위기가 가속화되면서, 시는 ’23년부터 지역주도 대학지원 체계(RISE) 운영기반을 조성* 중이며, 202424년에는 시의 미래전략과 연계한 RISE 5개년(‘25~’29년) 계획 수립, RISE 센터 지정 및 조직‧인력 등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의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을 추진하여 콘텐츠, 드론 등 첨단산업 인재를 육성한다.
올해 공동캠퍼스(4-2生) 5개 대학이 개교함에 따라 시‧행복청‧LH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정주‧교통여건 개선 등 학생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한다.
셋째, 창의적 사고로 세계와 소통‧협력
김 실장은 "세종시는 세계적 규모의 계획도시이자 스마트시티, 정원도시로서,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세계지방정부연합, 동북아자치단체연합 등 국제기구에 세종시 우수정책을 공유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소피아시 등 영국‧유럽연합 수도와 온‧오프라인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인 벨파스트시와 ’23년 8월 우호도시 협약체결 이후 경제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중이며, 도시 상호 간 대표단 방문이 연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수 민간자원을 활용한 국제 홍보 전략 강화 및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세종 프렌즈’, KDI국제정책대학원 유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리더’ 등 친세종 해외인사를 확충한다.
세종시는 '2023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으로 2024년에는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Week) 대회로 기획하여, 총 5일간의 행사(6.17.~21.)로 확대한다.
특히, 국내외 산·학·연구기관과 함께 사이버보안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통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선도도시로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
김성기 실장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제2수도 완성을 위해 시정 4기의 공약 이행,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세종지방시대위원회 운영 등 현안을 해결하고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 등 국제대회 준비를 위해 타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이를 위한 입법‧행정지원 등 차질없이 수행해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적인 자세로 2024년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