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종합대책으로는 경제·재난·복지·의료·환경 등 5개 분야 14개 중점과제를 마련했다.
도는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연휴 기간 각종 불편 신고는 ‘120충남콜센터’를 통해 받는다.
경제 분야 대책으로는 먼저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명절 성수품 20개 품목의 가격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지도·점검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한다.
설 명절에 발맞춰 ‘우리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수산물 구입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줄 예정이며, ‘농사랑’ 쇼핑몰과 직거래 장터 등을 활용해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설 연휴 물가 안정 대책인 농·축·수산물 성수품 20개 품목 최대 840억 원 할인쿠폰 지원 방안도 도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업체당 1억 원 이내 총 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경영 안정자금도 지원한다.
재해·재난 분야는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전파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한다.
도로 일제 정비를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전기·가스·난방·상하수도·교통 안전 등 도민 생활 밀접 부문을 특별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며,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는 화재 대비 특별 경계근무도 실시한다.
아울러 의용소방대, 상인회 등을 중심으로 도내 전통시장 순찰체계를 강화하고 소방서별 기동 순찰을 하는 등 화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중형 이상 전통시장 23개소에 대해서는 오는 31일까지 긴급 합동 화재 안전조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온기 나눔 범도민 캠페인을 펼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등 각종 소외계층에 대한 명절 지원 대책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미등록 경로당 전수조사 등 화재 안전 점검과 동절기 한파 피해를 막기 위한 난방비 등도 지원한다.
응급 및 방역 분야는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도와 시군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 비상 진료 기관·약국도 운영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관,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24시간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집단환자 발생 및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는 환경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생활민원을 접수·처리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터미널과 전통시장, 주요 관광지 등의 공중화장실 청결 상태도 집중 점검한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기간 빈틈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가동해 220만 도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