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17개 시도교육청에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설치하여 사안 처리, 피해 회복‧관계 개선, 법률서비스 등을 통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군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제로센터를 구축하고, 학교폭력제로센터에 위촉직인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선발하여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전담하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이에 천안교육지원청은 2024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50명(예정) 선발 계획으로 학교폭력 업무, 생활지도 및 학생 선도 경력이 있고, 사안 파악·정리 역량 등을 갖춘 퇴직 교원 또는 경찰, 청소년 전문가, 사안조사 유경력자 등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서류 및 면접 심사 과정을 통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선발하며, 2월 중에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집합교육 및 연수를 진행하고, 3월 초에 위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3월 4일부터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실질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박종덕 교육장은"올 3월부터 시행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의 안정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원 및 전담조사관 연수를 강화하고, 수시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