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의료 및 의과학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미래 다양한 의료분야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술·연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천안시의사회(회장 황동조)에서 본 행사를 후원했으며, 교원, 재학생, 의학 분야 전문가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O2O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이명식 교수의 ‘분자 내분비학자의 여정’ 특강을 시작으로 △학생 학술 활동 부문 구연 및 포스터 발표(22건) △학생 자치활동 부문 구연 및 포스터 발표(13건) △특별 주제강연((주)가이아헬스케어 신영수 대표, ‘의사 기업인이란’) △총평 및 시상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미래 의사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연구·학습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확인하고 다양한 자치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발표한 학생에게는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함께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특별한 혜택도 주어졌다.
학술 활동 발표에서 학생들은 각 분야의 지도교수와 함께 기초·임상 의학 등 다양한 의과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연구 방법을 활용한 교과·비교과 특별활동을 통해 도출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한 본과 1학년 김지아 학생은 허혈성 뇌졸중에 의해 유발되는 신경세포사멸을 억제하고 완화하는 PDE-5 억제제의 보호 효과에 대한 효능을 검증한 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정밀한 연구를 거쳐 PDE-5 억제제의 용량과 투여 시기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신경세포보호 효과를 검증하고, 허혈성 뇌졸중의 후유증 개선을 확인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자치활동 부문에서는 동아리, 스터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학생 자치활동을 소개하고 △의과대학 재학생 생활 관련 실태 조사 △세계의대생협회의 SCOPE 임상 실습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소개 △입학처 홍보대사 드림 멘토 활동 소개 등 다양한 학생 자치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승우 총장은 "미래 의료기술을 직접 연구하고 개발하는 의사 과학자의 양성은 의과대학의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대학은 교과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비교과 활동,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미래 의사 과학자를 꿈꾸는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의과대학은 미래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치료기술을 직접 연구하고 개발하는 의사 과학자 인재 육성을 위해 순천향의대-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과 의과대학 학생 학술대회 등 의과학 연구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비교과 특별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연구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2022 의대생 대상 의과학 분야 연구비 지원사업”에서 작년에 이어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10개 과제가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