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하여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중립도시는 이러한 탄소중립 기술을 적용해 지역 주도의 특화모델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15대 프로젝트 중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다. 탄소중립도시 최종 대상지에 선정되면 지자체가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해 지역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이행 도시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시는 ‘탄소중립도시 조성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작년 10월 환경부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고, 12월 말 전국 98개 지자체 중 39개소가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오는 6월 말까지 탄소중립도시 사업추진 계획서를 받아 1차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2차 제안내용 발표 등 경진대회를 거쳐 9월 최종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탄소중립도시 최종 선정을 위해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정책들을 담은 사업추진 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