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세종시가 지난해 자체 연구용역에서 KTX 세종역 건립 경제적 타당성이 높다는 결과를 내놨다.
역사(驛舍)의 위치는 BRT 및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의 연계성, 도심 접근성 및 인근 역과의 거리 등 지리적·기술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20년 용역 결과와 같이 "금남면 발산리 일대가 최적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시정4기 핵심공약인 ‘KTX 세종역 건립 추진에 대해 들어봤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 KTX역사 설치는 세종시민이 굉장히 바라는 사항이다. 지금까지 추진이 안 됐던 이유는 경제성과 기술성 문제 때문에 오송역을 가지고 있는 충북에서 반대한 것이고 국토교통부에서 그런 입장을 유지해 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된 후 다시 용역을 줬는데, 용역 결과 경제타당성이 0.02로 나왔다. 경제적 타당성을 갖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KTX역사를 추진하자는 것인데, 광역급행열차(CTX) 설치 내용이 새롭게 발표됐기 때문에 이것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이냐 하는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최민호 시장은 ” CTX를 지하로 할지, 어떤 역으로 할지, 또 KTX역사를 두고 CTX역을 두는 것이 맞냐 안 맞냐를 연구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추진할 것인가는 논의를 지켜봐가면서 추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