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시·청각장애 특성화 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시·청각장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중 '2024 시·청각장애학생 학교 현장지원 프로그램'은 시각 및 청각장애를 가진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장애 특성에 적합한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맞춤형 학교 환경을 구성함으로써 시·청각장애 학생의 학업 증진 및 학교 적응력 향상에 목적을 두어 충청남도 내 시·청각장애 학생 소속교 41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 대상자에 따라 시·청각장애학생 소속교 비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 찾아가는 시·청각장애 이해교육’, 시·청각장애학생 소속교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시·청각장애 교수학습 지원 연수’, 시각장애학생 당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각장애학생 기초재활교육’의 세 가지 형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장애 영역 및 교육 영역별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시·청각장애학생 교수학습 지원 연수' 프로그램에 장애 영역 전문 강사와 더불어 아산교육지원청 시·청각장애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 담당자가 함께 동석함으로써 개별 시·청각장애 학생의 장애 특성에 적합한 수업 방법 및 교실 환경 구성, 활용 가능한 인프라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청각장애학생 현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각장애학생 소속교 교사 A 씨는 "시각장애 학생을 교육하면서 어떻게 교육하는 것이 학생을 위해 더 효과적인 방법일지 고민되고 막막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장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컨설팅을 통해 알게 된 지도 방법을 실제 수업에서 활용했을 때, 학생이 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박서우 교육장은 "시·청각장애학생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 및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소속된 학교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이 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생활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산교육지원청은 시·청각장애학생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로써 시·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