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진 의원은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 세 박자를 골고루 갖추었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42만 명이라는 역대 최다 인원이 아산시를 찾아 성공적인 축제로 막을 내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그럼에도 성웅 이순신 축제가 앞으로 아산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촉망받기 위해서는 개선할 부분이 많다”며 세 가지 방안 책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 참석한 장애인들을 위한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아산시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한 전용 화장실을 갖출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제안했고,
두 번째로 "뜨거운 햇볕 아래 그늘막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며 "원형 부채 또는 종이 썬캡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낮에도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유모차 대여, 다회용 돗자리 등을 제공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을 배려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아산시의회는 잘된 부분은 격려를 드리지만, 행사 기간 동안 푸드 텐트 자리를 사고파는 행위는 없었는지 또는 행사의 행정절차와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달라"고 요청하며 ”아울러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박경귀 시장님과 아산시 공무원, 봉사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5분 자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