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세종특별자치시 노·사·민·정이 협력과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고 노사관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25일 시청 집현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2023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사용자·시민사회·정부기관을 대표하는 위원들로 구성해 건전한 노사문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환경에 대응한 다양한 시책 방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협의체다.
이날 회의는 최민호 시장 주재로 2022년 지역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지원사업 추진실적 보고에 이어 고용안전과 고용차별 개선 시책으로 2020년부터 추진해온 ‘세종형 공정일터 인증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과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아 2023년 세종시 노사민정협의회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이 노동시장의 많은 변화를 가져온 동시에 일·생활 균형의 문화 확산이 사회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세종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에도 ‘노동자 권익보호를 통한 노동 존중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사회 전반 현안문제 해소를 위한 노사민정간 실천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가사서비스 종사자 권익 보호를 위한 이용계약 가이드 배포,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협약 체결, 일‧생활 균형 지원 실태조사 연구용역 등이 추진됐다.
최민호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세종시장)은 "세종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소통·협력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핵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 노동자의 기본권 향상과 권익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