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지난 6월 7일 신안 압해도(압해면 분매리)에 위치한 양파 재배농가에서 ‘섬마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한국섬진흥원 임직원 15명은 섬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양파캐기 방법 숙지 후 수확부터 포장, 유통 전 모든 작업을 도왔다.
이번 일손돕기는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농산물 가격 하락 등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섬마을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5월과 6월은 마늘·양파 수확이 본격 시작하는 시기로, 전남도 및 신안군에서는 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인건비가 상승하고 인력도 부족해 수확을 마무리하지 못해 걱정이 큰 상황이었다”면서 "이번 한국섬진흥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큰 문제 없이 수확을 마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섬 주민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협력하는 등 ESG경영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섬 쓰담걷기’ 및 환경보전 캠페인, 전통시장 동행, 청사 옥상개방,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