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6월 24일 서울에서 한전산업개발(사장 함흥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은 지난 2022년 9월 광주신세계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섬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50인 미만 1개 섬과 1개 기업·기관을 연결하는 ‘1사 1섬’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섬과 연계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사업 희망 기업·기관 모집을 통해 세부내용을 검토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참여 기업·기관에 섬을 연결해 ▲섬 지역 농어촌 일손돕기 ▲농촌 및 어촌체험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 ▲섬 특산품 구매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전산업개발은 섬 주민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산업개발의 경우 당진, 보령, 태안, 서천, 제주, 여수, 하동, 고성 등 섬이 있는 지역에 사업처를 보유하고 있어, 한국섬진흥원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오동호 원장은 "아름다운 우리의 섬을 알리고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한전산업개발, 광주신세계 등 기업에서 뜻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1사 1섬’ 프로젝트를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함으로써 모두가 동반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 ‘1사 1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 및 기관은 한국섬진흥원 교류협력팀(061-802-128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