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이 협력하여 지역 교육을 발전시키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다. 이번 협약은 충남교육청과 4개 시군이 협력하여 교육발전특구 2차 선정에 도전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지난 2월,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충남에서는 아산과 서산이 관리지구로, 논산과 부여가 예비지구로 지정되었다. 이번 2차 지정 공모에서는 기존 예비지구인 논산과 부여 외에도 금산, 공주, 계룡, 보령이 신규 신청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다양한 모델을 개발 중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지역사회 협력 늘봄학교 체계 구축 ▲공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 ▲산업-학교 연계로 지역 정주여건 개선 ▲디지털 교육혁신 ▲자율형 공립고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등이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역소멸과 저출산은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방 주도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교육발전 특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시군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는 6월 말까지이며, 선정 발표는 7월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