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교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선 1기 천안시체육회장에 이어 다시 한번 민선 2기 천안시체육회장으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와 체육의 분리라는 민선 체육회의 출범 취지에 걸맞게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특수법인으로서 진정한 체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육복지시대를 활짝 열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민선 1기 체육회가 체육의 토대를 다진 기간이라면, 민선 2기 체육회는 추진중인 정책을 구체화해 완성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민선 2기에 펼칠 주요 정책으로 "체육회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사무국의 조직 진단과 개편으로 시대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체육인들의 권익증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천안시, 충청남도와 상시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시민들과 체육동호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운동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특히 전국규모 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 가겠다” 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는 내년부터 풀코스마라톤대회로 준비하고, 향후 세계적 마라톤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또한 60개 회원종목단체의 체육행사 개최 예산을 확대함으로써 동호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고, 종목단체간 정보 공유와 소통할 수 있는 사무공간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한편 체육꿈나무 발굴과 지역 스포츠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 도입, 안정적 체육예산 확보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자체 수익 창출 방안 수립 등 스포츠마케팅에도지속적으로관심을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민선 2기 체육회장 도전을 통해 민선 1기에 뿌린 씨앗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남은 열정을 모두 쏟아 시민과 체육인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선진체육회, 활력 넘치는 스포츠도시, 천안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