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에 따르면 ESG는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요소로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의 비재무적 요소를 말한다.
진흥원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조직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의 이행수준 진단을 실시했다.
ISO26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업의 의사결정이나 활동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한 국제표준으로 7대 핵심주제(지배구조, 인권, 노동, 환경, 소비자, 공정운영, 지역사회 참여ㆍ발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진흥원은 개원 이래 최초로 실시한 ISO26000 이행수준 진단 결과, 기존의 다양한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과 실적들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4단계를 획득했다.
ISO26000 이행수준 진단은 총 1,000점 만점으로 조직의 사회적 책임 체제 구축 프로세스(인식, 참여, 분석, 전략, 실행, 의사소통, 검증, 개선) 360점, 7대 핵심주제에 대한 성과 640점으로 구성되며, 800점 이상을 달성할 경우 최고등급인 4단계를 획득할 수 있다. 진흥원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조직 구성원의 인식 수준이 높고 조직의 운영 시스템과 정책 및 관행이 잘 정비되어 있다는 평을 받으며 4단계를 획득했다.
진흥원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선도적인 ESG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9개 추진전략과 18개 전략과제를 포함한 2024년 ESG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환경 분야는 △친환경 경영문화 조성, △친환경 에너지 사용 및 에너지 절감 생활화, △친환경 우수기업 우대 및 발굴을 추진한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구축, △WLB (Work-Life Balance)를 선도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을, 지배구조 분야는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인권ㆍ윤리경영 강화, △조직ㆍ인사관리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정보공개 투명성 확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찬배 진흥원장은 "진흥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도모하는 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ESG경영 운영을 통해 도민과 상생하고 ESG 가치를 지역 이해관계자들께 적극 확산하는 선도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