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올해로 11년째. 재학생들이 플리마켓을 열어 연탄구매 비용을 마련했고, 전공 교수들도 마음을 모았다. 올해는 총 3천5백 장의 연탄과 방한용품, 마스크가 전달됐다.
사회복지학과 2학년 박경연 씨(26ㆍ남)는 "땀도 많이 나고 옷도 더러워졌지만 기금 마련을 위한 기획 활동과 연탄배달은 사회복지실천가로서의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이루기 전 오늘 느껴본 경험은 앞으로도 오래 지속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기부, 봉사하는 일은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덕목”이라며 "소외되고 취약한 지역사회 이웃들과의 나눔으로 사회복지사의 길을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동참해주신 학생,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