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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세종시의원, 반려동물 배변수거함 설치 및 친환경 정책 도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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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현옥 세종시의원, 반려동물 배변수거함 설치 및 친환경 정책 도입 제안

비반려인 우려하는 방치 배설물, 공존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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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제97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반려동물 배변 문제 해결과 친환경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려시대를 사는 세종시의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현옥 의원은 "반려동물 가구 및 반려산업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는 비반려인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반려동물에 대한 비반려인의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공공장소에 방치된 배설물이 지목된 점을 언급하며,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반려동물의 배설물이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해외 사례를 들어 "영국은 반려동물 배설물을 활용해 메탄가스를 생성하는 가로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도 공공장소에 배변수거함을 설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인천을 비롯해 서울, 대전 등 일부 지자체에서 배변수거함을 도입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세종시가 추진 중인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계획과 더불어 ▲주요 산책로 및 공원 내 배변수거함 설치 ▲반려동물 배설물의 자원화 방안 장기 검토 ▲친환경적인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시도를 당부했다.

 

김현옥 의원은 "반려동물은 누군가에게는 가족인 만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은 피할 수 없는 변화다. 필연적인 공존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노력하는 세종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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