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12월 10일(토)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범)과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마을교사, 학부모, 시민, 교원, 전문적학습공동체 학교 안과 밖 담당교사, 마을 활동가, 주민자치위원회, 학교운영위원, 충남지역참가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교육혁신, 마을교육과 함께 지속가능한 교육도시 공동 포럼(지혜나눔자리)’을 개최했다.
아산은 ‘모두가 배우고, 가르치고, 기여하는 촘촘한 교육, 돌봄, 복지 모델을 실현하는 행복교육도시 민관학 협력으로 만들어 간다’라는 교육도시 아산의 비전을 위해 2018년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4회째 포럼(지혜나눔자리)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민관학 협력을 통해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혁신학교 사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배우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사례, 지속가능 사회와 정의로운 대전환을 모색하는 학교생태교육 사례와 과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돌봄과 평생학습의 사례, 온 마을이 함께 개발에 참여하는 지역사회교육과정,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돌봄과 치유를 통한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는 기초학습력 지원 마을교사 과제가 발표되었다.
오전 3개 마당, 오후 3개 마당, 김태정 인천교육청 정책전문관의 ‘마을교육공동체 마을교육자치로 성장하다’ 기조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지혜나눔자리)에서 아산교육지원청과 아산시청이 민관학 협력을 통해 공교육 혁신의 기반 위에 지속가능한 공동체 본보기와 미래사회 핵심가치인 지속가능 교육도시 지향이 뜨거운 토론으로 이어져 5년의 역사가 평가되고 재발견되며 아산의 강점과 지향을 엿볼 수 있었다.
이경범 교육장은 ‘아이부터 어른 모두를 대상으로 성장하는 교육혁신과 마을교육공동체 성과’를, 아산시 박경귀 시장은 ‘주민자치와 함께 확장되는 과제’를 제시했으며, 박정식 도의회 교육위원, 조철기 도의회 의원은 축하와 함께 공동협력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다루어진 주제는 ▲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있는 교육을 펼치고자 개발하는 지역사회교육과정 ▲ 우리 지역의 아이와 어른까지 모두를 돌보고 평생교육하는 세대통합 돌봄 ▲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생태환경교육 ▲ 학교 내 교육혁신과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성과와 평가 공유 ▲ 혁신교육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 새학력을 위한 자율특색교육과정과 지역교육과정 활용 ▲ 교육력 회복과 마을교육자치를 위한 마을교사와 시민의 역할 등이었다.
참석한 충남 서산지역 참가자(P 중학교장)는 "교육혁신과 마을교육, 지속가능 가치를 끌어가는 아산에서 역시 해답을 찾았다”라는 평가를 해 주었고, 마을교육공동체의 대상이 아동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과 ‘노인’으로 확대되는 진일보한 미래를 미리 보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한편, 아산교육지원청과 아산시청의 민관학 협력으로 일구어 온 5년의 마을교육공동체 행복교육지구 성과와 자발적 학교혁신 운동의 성과를 이어온 포럼(지혜나눔자리)이 ‘공동 국제포럼’으로 성장 할 수 있을지 2023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