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7-12 09:06

  • 맑음속초25.5℃
  • 맑음24.1℃
  • 맑음철원23.4℃
  • 맑음동두천24.8℃
  • 맑음파주24.1℃
  • 맑음대관령19.9℃
  • 맑음춘천23.4℃
  • 맑음백령도25.6℃
  • 맑음북강릉25.8℃
  • 맑음강릉25.5℃
  • 맑음동해25.7℃
  • 맑음서울27.3℃
  • 맑음인천28.1℃
  • 맑음원주23.9℃
  • 구름조금울릉도24.9℃
  • 맑음수원26.7℃
  • 맑음영월24.7℃
  • 맑음충주24.7℃
  • 구름조금서산25.4℃
  • 맑음울진26.7℃
  • 구름조금청주25.7℃
  • 구름조금대전25.7℃
  • 구름조금추풍령23.2℃
  • 구름조금안동24.4℃
  • 구름많음상주23.9℃
  • 구름많음포항24.3℃
  • 구름조금군산24.9℃
  • 구름많음대구24.9℃
  • 구름많음전주26.6℃
  • 흐림울산24.3℃
  • 맑음창원25.7℃
  • 구름많음광주26.0℃
  • 구름조금부산26.6℃
  • 구름조금통영25.6℃
  • 구름많음목포27.3℃
  • 구름많음여수24.4℃
  • 구름많음흑산도25.1℃
  • 구름많음완도26.9℃
  • 구름조금고창26.9℃
  • 구름많음순천24.2℃
  • 구름조금홍성(예)25.7℃
  • 구름조금24.4℃
  • 비제주24.4℃
  • 흐림고산24.8℃
  • 흐림성산25.0℃
  • 비서귀포24.8℃
  • 구름조금진주25.7℃
  • 맑음강화25.2℃
  • 맑음양평24.0℃
  • 맑음이천24.5℃
  • 맑음인제21.9℃
  • 맑음홍천22.3℃
  • 맑음태백21.4℃
  • 맑음정선군21.7℃
  • 맑음제천22.5℃
  • 구름조금보은24.1℃
  • 구름조금천안24.9℃
  • 구름조금보령27.3℃
  • 구름많음부여25.1℃
  • 구름많음금산24.4℃
  • 구름조금25.5℃
  • 구름조금부안26.1℃
  • 구름조금임실24.4℃
  • 구름조금정읍27.0℃
  • 구름많음남원25.7℃
  • 구름조금장수22.7℃
  • 구름많음고창군26.2℃
  • 구름조금영광군27.0℃
  • 맑음김해시25.9℃
  • 구름많음순창군26.2℃
  • 맑음북창원26.2℃
  • 구름조금양산시26.0℃
  • 구름많음보성군26.2℃
  • 구름많음강진군26.8℃
  • 구름많음장흥26.8℃
  • 구름많음해남26.3℃
  • 구름많음고흥25.3℃
  • 구름조금의령군25.9℃
  • 구름조금함양군24.4℃
  • 구름많음광양시25.7℃
  • 구름많음진도군26.6℃
  • 맑음봉화21.1℃
  • 맑음영주23.4℃
  • 구름많음문경24.5℃
  • 구름많음청송군26.0℃
  • 맑음영덕24.8℃
  • 구름많음의성23.7℃
  • 구름많음구미24.8℃
  • 구름많음영천25.0℃
  • 구름많음경주시25.4℃
  • 맑음거창23.6℃
  • 맑음합천25.6℃
  • 구름조금밀양26.6℃
  • 구름많음산청23.9℃
  • 구름조금거제25.1℃
  • 구름많음남해24.2℃
  • 구름조금26.5℃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순천향대, 미 FBI 등과 협업 디지털 신원 지갑ITU-T 신규 국제 표준 아이템 채택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

순천향대, 미 FBI 등과 협업 디지털 신원 지갑ITU-T 신규 국제 표준 아이템 채택

세계 시장 주목하는 ‘디지털 신원 지갑’ 구조·보안 기준 제시
국내 산업체의 개도국 진출 청신호

f_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차세대보안표준전문연구소 소장)-최종.jpg


[시사캐치]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지난 4월 17일 종료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의 정보보호연구반 국제회의에서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디지털 신원 지갑’ 기술이 신규 국제 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신원 지갑(Digital Identity Wallet) 분야에서 글로벌 호환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순천향대가 주도한 국제표준화 활동이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디지털 신원 지갑은 이용자의 졸업 증명서, 운전면허증 등 각종 자격 증명(Digital Credential)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제시(Verifiable Presentation)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회원국 간 통용 가능한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미국도 모바일 운전면허증(mDL)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개별 국가나 기관 중심의 표준화 시도가 있었지만,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 표준화는 미흡했던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ITU-T의 신규 표준화 아이템 채택은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신원 지갑의 기술적 기준을 마련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표준화 작업은 순천향대 연구진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글로벌 보험사 애트나(Aetna, Inc.)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한 공동 기고서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규제·보안·개인정보 보호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한 심층 논의를 거쳐 신규 국제 표준 아이템으로 채택되었다.

 

향후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에디터로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와 현다은 연구원, FBI 브래들리 시나이더(Bradley Snyder) 표준 전문가, 애트나의 아비 바비어(Abbie Barbir) 박사가 공식 임명되었다.

 

또한 순천향대는 국내 보안 전문 기업 라온시큐어를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DID포럼(분산신원증명 기술 표준화 포럼) 등과 협력해, 국내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국제 표준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가 ITU-T 차원에서 디지털 신원 지갑 국제 표준 아이템을 제안하고 채택까지 주도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제 표준 최종 채택까지 적극 지원해, 한국이 디지털 신원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국제 표준 아이템 수립을 주도한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는 "디지털 신원 지갑은 글로벌 서비스 간 상호 호환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국내외 전문 기관과 협조해 조속히 보안성과 개인정보보호 요구사항이 충실히 반영된 국제 표준 개발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