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오픈랩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연구 현장을 생생히 체험하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전형 탐색 프로그램이다.
학과(전공)별 연구실을 직접 방문해 최신 장비, 실험·실습 환경, 주요 연구 주제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진로 설계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총 22개 연구실이 참여해 AI·바이오·의료공학 등 첨단 융합 연구, 산학협력 중심의 현장 실험, 국제 공동연구 사례 등을 직접 소개하며, 각자의 전문 분야와 현장 중심의 연구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동익 대학원장은 "오픈랩은 단순한 체험 행사가 아닌, 미래 연구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이라며 "순천향대 대학원이 축적해온 연구 성과와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명확한 비전과 자신감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가진 잠재력은 실험실에서 깨어난다. 미래의 연구자가 될 여러분의 도전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최근 교육부 4단계 BK21(두뇌한국21) 사업 중간평가에서 3개 교육연구단이 계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고,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에너지 융합기술 지역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단장 정순기 교수)이 추가 선정되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학사관리 시스템 개선, 연구성과 통합관리, 국제 공동연구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교육 및 연구 플랫폼 기반 지역 거점 연구중심대학'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교육부 '대학원혁신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2027년까지 매년 26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