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국가보훈대상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예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조치원 충령탑 일원에 대한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
조치원읍에 소재한 충령탑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패봉안소가 갖춰진 보훈 시설로, 매년 연초와 현충일, 순국선열의 날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참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지난 순국선열의 날 최민호 시장이 현충시설의 상징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에 따른 것으로, 충령탑 주변에 국기 게양대를 추가 설치하고 진입로 등 주변 경관을 정비했다.
이에 따라 충렵탑 내 위패봉안소로 향하는 계단 양측에 국기게양대 8기가 추가로 설치됐다. 또 진입로와 주차장 등에도 태극기 16기를 추가로 설치해 충령탑 주변 보훈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아울러, 충령탑 주변 경관을 저해하는 대형 나무를 베어내고 진입로 주변에 우거진 잡목과 넝쿨류 등을 제거해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시는 앞으로도 충령탑을 활용해 국가보훈대상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보훈 정신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시 차원의 예우를 충실히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 보훈 정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