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상담회는 충남도 내 수출 유망기업 250개사와 해외 바이어 90개사 11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식품·화장품·소비재·산업재 등 다양한 분야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1:1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충남 해외사무소가 설치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 7개국과, 해외통상자문관이 활동 중인 호주, 멕시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을 포함해 총 11개국의 유력바이어들이 초청된다.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들은 각국 해외사무소 소장 및 통상자문관이 직접 발굴한 실수요 중심의 유망 바이어들로 구성돼, 가시적인 수출성과가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5개국 61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충남기업 170개사와 상담을 진행, 총 6,1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가 체결된 바 있다. 특히 천안시 소재 ㈜쟈뎅(대표 윤상용)은 당시 상담을 통해 수출 MOU를 체결하고, 진흥원의 후속 지원을 받아 6개월간 15만 달러의 단기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참가 국가 및 규모 모두 대폭 확대됨에 따라, 보다 높은 성과가 예상된다. 해외 바이어들은 6월 29일부터 입국하여 수출상담회는 물론, 충남 우수기업 방문, ‘2025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지역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찬배 진흥원장은 "이번 상담회는 충남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열리는 만큼, 참가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거둘 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바이어들은 상담회 외에도 도내 기업 현장 방문과 지역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충남의 산업과 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