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7-17 01:57

  • 흐림속초21.5℃
  • 비21.4℃
  • 흐림철원21.0℃
  • 구름많음동두천22.0℃
  • 구름많음파주21.7℃
  • 흐림대관령19.0℃
  • 흐림춘천21.1℃
  • 구름많음백령도21.7℃
  • 흐림북강릉21.5℃
  • 흐림강릉22.7℃
  • 흐림동해22.3℃
  • 천둥번개서울22.6℃
  • 비인천22.4℃
  • 흐림원주22.6℃
  • 비울릉도22.2℃
  • 비수원22.5℃
  • 흐림영월20.7℃
  • 흐림충주22.2℃
  • 흐림서산22.7℃
  • 구름많음울진22.4℃
  • 천둥번개청주23.1℃
  • 천둥번개대전21.7℃
  • 구름많음추풍령20.7℃
  • 흐림안동21.5℃
  • 구름많음상주21.6℃
  • 흐림포항23.9℃
  • 구름많음군산23.9℃
  • 흐림대구22.3℃
  • 구름조금전주25.6℃
  • 흐림울산24.6℃
  • 구름많음창원24.1℃
  • 비광주25.1℃
  • 흐림부산25.6℃
  • 흐림통영25.1℃
  • 흐림목포27.2℃
  • 흐림여수25.2℃
  • 안개흑산도23.8℃
  • 흐림완도26.3℃
  • 구름많음고창25.8℃
  • 흐림순천21.8℃
  • 천둥번개홍성(예)22.5℃
  • 흐림22.3℃
  • 흐림제주28.8℃
  • 구름많음고산26.2℃
  • 흐림성산26.0℃
  • 흐림서귀포27.3℃
  • 흐림진주22.7℃
  • 구름많음강화21.9℃
  • 흐림양평21.9℃
  • 흐림이천21.8℃
  • 흐림인제20.3℃
  • 흐림홍천21.3℃
  • 흐림태백21.2℃
  • 흐림정선군20.4℃
  • 흐림제천20.8℃
  • 흐림보은22.2℃
  • 흐림천안22.5℃
  • 흐림보령24.4℃
  • 흐림부여157.6℃
  • 흐림금산22.0℃
  • 흐림21.4℃
  • 구름많음부안26.2℃
  • 구름많음임실23.4℃
  • 구름많음정읍26.7℃
  • 구름많음남원25.5℃
  • 흐림장수22.9℃
  • 구름많음고창군26.2℃
  • 구름많음영광군26.3℃
  • 흐림김해시25.1℃
  • 흐림순창군24.8℃
  • 흐림북창원25.5℃
  • 흐림양산시23.8℃
  • 흐림보성군25.8℃
  • 흐림강진군26.1℃
  • 흐림장흥25.7℃
  • 구름많음해남28.0℃
  • 구름많음고흥26.8℃
  • 흐림의령군21.4℃
  • 구름많음함양군21.1℃
  • 흐림광양시23.8℃
  • 구름많음진도군26.8℃
  • 흐림봉화20.0℃
  • 흐림영주21.0℃
  • 흐림문경21.3℃
  • 흐림청송군20.4℃
  • 흐림영덕20.7℃
  • 흐림의성21.4℃
  • 흐림구미24.2℃
  • 흐림영천21.2℃
  • 흐림경주시22.2℃
  • 구름많음거창20.8℃
  • 흐림합천22.3℃
  • 흐림밀양22.8℃
  • 흐림산청23.0℃
  • 흐림거제25.9℃
  • 흐림남해25.2℃
  • 흐림25.5℃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방한일 의원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 국보 승격해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방한일 의원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 국보 승격해야”

백제 유일의 석조사면불상, 보물에서 국보로 격상 필요성 강조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학술조사·국가유산청 협의 통해 승격 절차 추진을"”

f_250715_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방한일 의원 5분발언.jpg


[시사캐치]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15일 제3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의 국보 승격을 위한 충남도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은 1983년 발견된 백제시대 유일의 사면불로, 하나의 돌기둥 네 면에 동서남북 방향의 부처님이 새겨진 불상이다. 1984년 11월 30일 보물 제79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방 의원은 "우리나라 전체를 통틀어 백제 시기의 석조 사면불은 이 한 점뿐”이라며 "통일신라나 고려시대 사면불은 여러 점이 전해지지만, 백제시대 작품은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이 유일무이하다”고 희소성을 강조했다.

 

석조사면불상은 백제 불교조각사 연구의 절대적 기준작이자 유일한 실물 자료로 평가받는다. 불상의 옷 주름이 매우 깊고 정교하며, 백제 특유의 미소가 각 면의 불상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등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준다.

 

방 의원은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은 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국보), 태안 마애삼존불(보물)과 함께 백제 불교조각의 3대 걸작으로 평가받는다”며 "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은 이미 국보로 지정된 반면,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은 아직 보물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불상의 두상이 국립공주박물관에 보관 중인 상황에 대해 방 의원은 "문화유산은 본래의 장소에 있을 때 그 역사적 의미와 진정한 가치를 더욱 깊이 체감할 수 있다”며 전문 보존시설을 갖춘 전시관을 조성하고 불상을 원위치에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 의원은 "충남도가 학술조사와 추가연구, 국가유산청의 협의를 통해 국보 승격을 위한 절차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원위치 복원과 전시관 조성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은 백제인의 믿음, 예술, 철학이 모두 담긴 돌로 만든 경전이자 살아 있는 역사”라며 "충청남도와 도의회가 뜻을 모아 이 귀한 문화유산을 국보로 승격하고, 그에 걸맞은 보호와 활용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