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전략을 자세히 말씀을 드릴 수 없다. 지금 육사출신 동문회, 육사 10기 그리고 태능이 육사의 성지다라며 반대하는 상황이다. 또 육사 이전으로 서울을 벗어나게 되면 양질의 학생 선발을 못 할거라는 것과 육사들의 자존심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육사가 성지로 생각하는 걸 국민의 성지로 만들면 되는거고, 또 과거의 자존심이나 향수는 시대 흐름에 따라 서울에 육사가 있을 필요없다는 부분들을 앞으로 설득하는 과정을 밟겠다. 또 육사를 이전 할 수 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만만치 않다라는 부분은 동의한다. 아마 진행과정에서 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럴 때 일수록 충남도민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 두달만에 이루어지는 일들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들을 감안해서 깊이있는 전략과 전술적인 부분에 준비를 하고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내포이전 10년에 대해 "지금 도민들이 바라보고 염원하는, 또 우리 충남도가 계획했던 부분들이 미흡하게 이루어졌다고 평가를 한다. 내포가 앞으로 우리 계획대로 인구 10만이 유입되고 정주여건이 좋아지려면 민선 8기에서 더 노력을 해야된다”고 말했다.
이에 "공공기관이전, 수소실증센터, 산단조성 등을 차질없이 진행을 하고 학교, 종합병원, 쇼필몰 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