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충남도는 2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2022년 충청남도 지역경제외교전략위원회(이하 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올해 국제 교류 및 위원회 활동 성과 보고, 토의, 주제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도는 2년간 위원회가 발굴한 단기·중장기 국제 교류 과제 62건 중 △해외 교류협력 지역에서 ‘충남의 날’ 행사 △개도국 보건부 최고위과정 초청 프로그램 △이산화탄소 활용 스마트농장 △한국케이-팝(K-Pop)고등학교 해외 분교 설립 △해외봉사단과 함께하는 희망마을 만들기 등 최종 선정한 16건의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보완점을 살폈다.
또 ‘충청남도 공공외교의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지역경제외교, 보건헬스케어, 그린뉴딜, 한류외교, 전략연구 등 분과별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과제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검토·수렴해 국제 교류 과제 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국제 교류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별 정책을 모색하고 세계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우리 도가 지닌 매력과 교류지역과의 상호 관심에 기반한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속성을 담보하는 공공외교와 통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힘은 바로 세계의 힘이 된다’는 표어로 시작한 지역경제외교전략위원회와 함께 세계 모든 시민과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속에서 더욱 당당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개발·자문 및 신규 교류지역 선정 등 지속가능한 국제 교류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출범했으며, 5개 분과위원회 총 49명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