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단순 체험이 아닌,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천안제일고, 천안상업고, 병천고, 성환고 등 4개교에서 선발된 44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호텔 객실 관리 △식음료(F&B) 운영 △양식 조리 △커피·와인 실습 등 고급 실무 과정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학생들은 서비스 영어, 매너·에티켓 훈련, 바리스타·소믈리에 심화 실습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전문성을 쌓았다.
교육 과정에는 워커힐, 롯데호텔, 인스파이어, 오엔시티, 라마다호텔 등 국내 대표 호텔의 총지배인과 부서장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며 학생들에게 취업 정보와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모의면접과 이력서 작성 지도를 통해 취업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백석대 지역혁신추진단 김혜경 단장은 "이번 심화과정은 학생들이 단순히 직업을 탐색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연계한 실전형 교육을 확대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8월 27일(수) 교내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공유하며 성장의 결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