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9-05 01:30

  • 구름많음속초22.4℃
  • 맑음20.5℃
  • 맑음철원21.7℃
  • 맑음동두천22.3℃
  • 맑음파주21.8℃
  • 구름조금대관령17.1℃
  • 맑음춘천21.4℃
  • 구름많음백령도23.8℃
  • 구름조금북강릉22.2℃
  • 맑음강릉22.8℃
  • 구름많음동해23.6℃
  • 구름조금서울25.0℃
  • 맑음인천25.8℃
  • 맑음원주23.0℃
  • 구름조금울릉도25.1℃
  • 맑음수원25.0℃
  • 구름조금영월21.5℃
  • 맑음충주23.8℃
  • 맑음서산24.4℃
  • 흐림울진23.2℃
  • 맑음청주26.7℃
  • 구름조금대전24.9℃
  • 구름많음추풍령23.6℃
  • 구름조금안동22.3℃
  • 구름조금상주24.4℃
  • 흐림포항24.7℃
  • 구름조금군산25.1℃
  • 구름많음대구25.0℃
  • 구름조금전주25.9℃
  • 구름조금울산24.1℃
  • 구름조금창원25.7℃
  • 구름조금광주23.5℃
  • 구름조금부산26.2℃
  • 구름많음통영25.7℃
  • 구름조금목포25.5℃
  • 구름조금여수26.0℃
  • 맑음흑산도26.6℃
  • 구름조금완도26.3℃
  • 구름조금고창23.7℃
  • 구름조금순천23.0℃
  • 맑음홍성(예)24.0℃
  • 맑음23.2℃
  • 구름조금제주27.9℃
  • 맑음고산27.0℃
  • 구름조금성산26.5℃
  • 맑음서귀포27.3℃
  • 구름조금진주23.8℃
  • 맑음강화23.6℃
  • 맑음양평22.8℃
  • 구름조금이천22.4℃
  • 맑음인제19.0℃
  • 맑음홍천21.1℃
  • 흐림태백19.7℃
  • 구름조금정선군20.0℃
  • 구름조금제천20.7℃
  • 맑음보은22.1℃
  • 맑음천안23.3℃
  • 구름조금보령24.8℃
  • 구름조금부여24.5℃
  • 구름조금금산24.1℃
  • 구름조금24.6℃
  • 구름조금부안24.1℃
  • 맑음임실23.5℃
  • 구름조금정읍24.3℃
  • 구름조금남원24.3℃
  • 구름조금장수22.1℃
  • 구름많음고창군23.3℃
  • 구름조금영광군24.0℃
  • 구름조금김해시25.7℃
  • 구름많음순창군23.2℃
  • 구름조금북창원26.4℃
  • 구름조금양산시26.7℃
  • 구름조금보성군24.7℃
  • 맑음강진군24.8℃
  • 구름조금장흥23.9℃
  • 구름조금해남24.3℃
  • 구름조금고흥24.7℃
  • 구름조금의령군22.7℃
  • 구름조금함양군24.4℃
  • 구름조금광양시25.8℃
  • 구름조금진도군24.4℃
  • 맑음봉화20.4℃
  • 구름조금영주20.9℃
  • 구름조금문경21.6℃
  • 구름많음청송군24.3℃
  • 흐림영덕23.8℃
  • 구름조금의성24.8℃
  • 구름많음구미24.4℃
  • 구름많음영천24.8℃
  • 구름많음경주시25.1℃
  • 구름많음거창23.9℃
  • 구름조금합천24.2℃
  • 구름조금밀양26.7℃
  • 구름조금산청24.2℃
  • 구름많음거제25.6℃
  • 구름조금남해25.4℃
  • 구름조금26.5℃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국보 해인사 대장경판 불교기록유산, 대전시 문화유산 지정 예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국보 해인사 대장경판 불교기록유산, 대전시 문화유산 지정 예고

『재조본 사분율 권6~10』,『선문염송집』지정 예고
『졸장만록』시 유형문화유산 확정

f_2. 선문염송집 내지.jpeg


[시사캐치] 대전시는 『졸장만록(拙庄漫錄)』을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재조본(再雕本) 사분율(四分律) 권6~10』과 『선문염송집(禪門拈頌集)』을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재화적 의미가 희석되고 후대에 전할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한 국가유산 체제 개편 이후 대전시에서 최초로 ‘지정’되는 유산이자, 3년 만에 신규 지정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지정 확정 및 예고되는 문화유산 3건은 모두 전적류이다.

 

지난 6월 지정 예고되었던 『졸장만록』은 30일간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이견이 없어 19일 시 문화유산위원회를 통해 지정이 확정되어 대전시의 61번째 유형문화유산이 됐다. 『졸장만록』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 소장된 가야금 악보로, 연정 임윤수 선생(1917~2004)이 1981년 기증했다. 현전하는 고악보 중 가야금 악보는 희소하며, 수법과 도해가 세밀하게 정리되어 음악사적 가치가 인정됐다. 특히 연정국악원 신청사 개관 10주년 기념식에서 실물이 공개된 바 있다.

 

지정 예고된 문화유산 2건은 모두 불교기록유산이다. 『재조본 사분율 권6~10(이하 사분율)』 1책과 『선문염송집(이하 염송집)』 10책이다.

 

『사분율』은 승려가 불법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계율을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기록한 불교 율전이다. 전체 수량은 60권 12책으로 이번에 지정 예고된 『사분율』은 초분(初分)에 해당하는 5권 1책의 목판본이다. 2017년 보물로 지정된『재조본 사분율 권47~50』과 같은 판본으로 추정된다. 『사분율』 5권 1책과 『재조본 사분율 권47~50』은 국보「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에 포함된 판본과도 동일하다. 1244년(고려 고종 31)경 판각된 것을 조선 초기에 인출한 것으로 보이며, 온전히 보존된 조선 초기 선장(線裝) 형식의 인출본은 매우 희귀해 학술적 가치가 크다.

 

『선문염송집』은 수선사 2세 사주 혜심(慧諶, 1178~1234)이 역대 선사들의 어록을 모아 편찬한 책으로, 가장 오래된 현전 판본은 재조고려대장경 보유판에 삽입된 것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책은 이를 조선 초에 인출한 30권 10책으로, 현존 완질본 중 가장 시기가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각 면마다 여러 각수(刻手)의 이름도 인출되어 있어 연구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다.

 

대전시는 『사분율』과 『염송집』에 대해 30일간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 확정 및 예고된 문화유산은 지역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앞으로 기록화 등 체계적인 문화유산 연구·보존·관리를 통해 대전시의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