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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노동시간에 가사‧돌봄 이중고 겪는 여성농업인” 부담 완화 위한 제도 마련 강조
“행복바우처 대체사업 호응 낮아… ‘저녁이 있는 삶’ 보장 위한 선도적 정책 강구”
“행복바우처 대체사업 호응 낮아… ‘저녁이 있는 삶’ 보장 위한 선도적 정책 강구”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의 노동시간은 농번기의 경우 하루 평균 8시간 42분으로 남성보다 48분 길고, 농한기에는 5시간 42분으로 남성보다 1시간 18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사일과 함께 가사·돌봄까지 떠안는 이중·삼중의 노동으로 인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충남은 2017년부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운영하다 2022년 폐지 후 대체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현장의 호응도가 낮다”며 "여성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는 지원책으로 농번기 월 1회 저녁식사비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농번기에 하루라도 저녁 식사 준비 부담에서 벗어나는 일은 여성농업인들에게 심리적 위안과 여유를 줄 것”이라며 "지역 음식점 등 식사와 관련된 곳으로 사용처를 제한해 실질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 사업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투자”라며 "충남에서 먼저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여성농업인에게 진정한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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