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프는 '기억을 통한 치유(Hearning Through Remembering) 아우내 역사트레킹'이라는 부제처럼,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우리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는 동시에, 개인의 내면을 성찰하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현재를 살아갈 용기와 지혜를 얻는 데 중점을 두었다.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세성산, 아우내독립만세공원, 유관순열사기념관, 1923역사관 등 천안의 주요 역사 현장을 탐방하는 역사유적지 트레킹과 1923역사관 투어가 진행되었다. 또한, 밧줄놀이 숲체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함양하고, 자신의 성향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자아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글쓰기, 그림, 연극 등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통해 역사적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며 공감 능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차덕환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단순한 역사 지식 습득을 넘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성찰하며 건강한 시민 의식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며, "역사 속 위인들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