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사본 -662166054_SIUOiKlz_f5732814696f920c6511d48bba2ce403004a9348.jpg](http://www.sisacatch.com/data/editor/2511/20251127193453_27cf8fe4604711bf2fd4bf2b373d2221_f2s1.jpg)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이 문화유산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 지정문화유산 747건 중 보험에 가입된 것은 93건(12.4%)에 불과하다.
특히 민간 소유 문화유산의 보험 가입률은 4.4%에 그쳐, 민간 문화재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 서천군(39.3%), 홍성군(31.8%), 태안군(28.6%) 등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보험 가입률이 높지만, 공주, 부여와 같은 백제역사의 핵심 지역은 10% 미만의 저조한 가입률을 기록했다.
오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이 민간 소유주의 경제적 부담, 보험 상품 및 제도 관련 정보 부족, 지방자치단체간 지원 격차, 그리고 행정의 문화유산 재난 대비 인식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충남 지역 문화유산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료 지원 확대, 소유주 대상 컨설팅 제공, 시·군별 가입률 공개, 위험도 기반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 등 종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인철 의원은 "문화유산 보호의 핵심은 위험 대비에 있으며, 현재 가입률 수준은 사실상 문화유산을 운에 맡긴 상황과 같다”면서 "공공 및 민간을 아우르는 종합 보험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