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야(鴨野)’라는 명칭은 오리 뜰이라는 의미로, 학교 앞 한산 뜰의 별칭이며, ‘건지산에서 바라보면 한산 뜰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모습이 마치 오리가 노니는 것과 같다’는 데서 유래했는데, 학생들의 활동 모습 또한 이 모습에서 착안하여 포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만화·애니메이션과, 시각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의 각 과별 학습 성과를 토대로 제작한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네꿈’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2학년 김은총 학생은 "학교에서 만난 네 명의 친구들이 자신들의 꿈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나와 똑 닮은 캐릭터 「쫑쫑」으로 나의 솔직한 마음과 이야기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충남디자인예술고 안정윤 교장은 "전국 최초의 예술 계열 디자인 특수목적고인 충남디자인예술고는 행복한 미래를 디자인할 역량 있는 예술 영재를 육성하는 학교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관람하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2022학년도 갤러리 이음의 마지막 전시회가 학생들의 작품전으로 꾸며져 더욱 의미 있다.”고 말하고, "그동안 학교에서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충남디자인예술고 학생들의 예술 작품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 갤러리 이음은 도내 교원들과 학생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2023학년도 모두 여섯 차례의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7일(금)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