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소방행정과장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2023년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장비보강에 이어 전기차 및 충전시설 화재예방을 위해 제연경계벽 및 연기배출설비 설치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고위험 소방대상물에 대해 화재안전조사 및 불시‧집중 단속, 안전지도를 실시하여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불법행위 차단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주택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확대해 향후 2년에 걸쳐 100% 보급을 완료하겠다.
안전취약계층에 의용소방대원 1:1담당제를 확대하여 자살예방 및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 지역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및 자녀 장학금, 우수대원 포상 등 지원 확대, 대상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4월 경연대회, 5월 안전체험행사 개최 추진하겠다.
소방본부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 "금화도감TV”를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홍보영상 콘텐츠를 송출하고, 의용소방대 서포터즈 모집 등 홍보 인력자원을 확대하여 양방향 소통 활성화에 힘쓰겠다.
신속한 화재현장 도착을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등 스마트한 출동환경 조성과 전기차량 대응장비 추가 보강과 소방차량 노후율 제로화로 신속한 출동태세 유지와 재난에 강한 현장지휘관 양성과 실물화재 현장대응훈련의 정례화(연2회)를 통해 실전 적응능력을 향상하고, 119신고전화 폭주에 대비하여 "키패드 응답형 ARS”를 105채널로 증설하고, 지능형 음성인식률 개선으로 신고접수 기능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등 특수사고 대응 전문성 향상을 위해 화학‧수난‧산악 등 구조전문가를 육성하고, 유관 기관과 안전점검 및 훈련 등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장애인, 외국인 등 응급의료 취약계층 대상 고품질‧맞춤형 구급서비스 제공과 중증환자 생존율 향상 추진, 언어소통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그림 문진표” 활용 등 맞춤형 구급서비스 제공과 "EMS 시뮬레이터” 활용 집중교육으로 중증환자 응급처치 능력을 높일 것,
이에 중증환자 이송체계 강화를 위해 119닥터카를 지속 운영하고 세종시 의료‧이송협의체에 참여하여 신속한 이송과 정확한 처치로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계절별 사고 발생이 잦은 위험지역을 발굴하여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시민수상구조대 및 산악안전지킴이 등을 운영해 나가겠다.
또한 역멘토링 등 열린소통으로 세대 간 업무이해와 공감대를 마련하고, 여성 간담회 정례화 및 성희롱 고충상담원 지정‧운영을 통해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및 제복 착용 준수 및 명예‧헌신의 증표인 소방기장 패용 등 소방공무원으로서 소속감 제고와 사명감을 높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2022년 전국 소방공무원 대상 마음건강 설문조사 결과 전년 대비 PTSD 2.4%p, 우울 3.2%p, 수면문제 7%p, 문제성 음주 3.5%p 등 여러 분야에서 위험도가 증가하여, 이와 함께 특수건강진단을 통한 체계적 건강관리와 찾아가는 상담실 및 스트레스 회복력 프로그램 등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환경 조성 및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걸맞은 핵심 소방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외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K2H* 외국공무원 초청 연수를 활성화하여 선진국으로서 국제위상을 높여나가겠다.
또한 호주 단기 국외위탁교육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육훈련파견 등 전문능력 향상, 캄보디아 외국공무원을 초청하여 6개월간(5~10월) 세종의 선진 대응‧행정시스템을 전파하고 내부적으로 국제화 감각을 향상시켜 글로벌 소방으로 나아가겠다.
이진호 소방행정과장은 "올 한 해도, 꼼꼼하고 빈틈없는 예방정책 실현과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