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박경귀 아산시장은 30일 1월 마지막 확대 간부회의에서 "금년도에는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국·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최근 국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아산시가 3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민선 8기를 맞아 심기일전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아산은 이순신 장군이 유·청년기를 보낸 곳이자. 조선시대 대표적 청백리인 고불 맹사성 선생을 배출한 아산시로서 그 분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 고불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등 공직자들의 청렴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청렴도 평가를 잘 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금년에는 1등급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는 맹사성 선생과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우기 위해서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 그래서 충무공 리더십 아카데미과정을 만들어 6급이나 5급 승진예정자가 반드시 이수해야 승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시장은 "실무부서에 대하여 직무수행과정에서 부조리가 발생하면 엄정한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신상필벌의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이며, 청렴 1등급 평가 달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올래 발표된 종합 청렴도는 2022년도를 기준으로 청렴체감도(내부와 외부의 설문조사)와 청렴 노력도(시책추진평가), 부패실태(감점)을 합친 점수를 적용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결정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