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최 시장은 1일 소정면 첨단일반산단에 소재한 ㈜신신제약 생산시설을 방문해 첨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 오두환 ㈜싸이텍 대표, 양희준 ㈜클레슨 대표 등 16명의 기업대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직면한 지역 경제여건과 기업지원 시책을 점검하고 관내 기업들이 갖고 있는 애로사항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올해 세종시 경제여건, 주요업무계획, 기업지원 시책을 설명하고 이어 기업들과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관계자들은 첨단산단이 세종시 북부 상단에 위치해 교통이 불편하고 이에 따라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통대책 마련과 시설·설비 투자금 지원, 제설작업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대중교통 확보와 노선 수정을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설비투자금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이외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관내기업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미래전략수도 완성은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요하고 앞으로도 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업단지별 현장간담회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며, 대기업, 중견기업 등 규모별로, 창업, 기업유치, 미래전략산업 등 주제별로 기업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