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충남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산림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2023년 시군 산림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 도 산림자원연구소, 시군 산림녹지 관련 부서장, 산림조합 등 관계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업무계획 보고, 협조 사항 안내, 건의 수렴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업무계획 및 협조 사항 등을 공유하고 산림정책 방향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또 시군 및 산림조합 등 관계관 간 소통과 협력을 다지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도는 △보다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 및 탄소흡수원 확보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 복지 서비스 제공 확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산림 재해 예방 등을 목표로 산림 가치 증진을 위한 예산 2817억 원의 투입 계획을 설명했다.
도는 우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충청남도 중장기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산림의 탄소흡수원 강화 및 보전을 도모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방침이다.
또 조림·숲 가꾸기 사업으로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산림휴양·복지시설을 점차 확대해 지역별 관광자원과 연계한 산림복지 기반을 구축, 도민이 일상에서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이 늘어남에 따라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매개충의 우화기 이전 3월 말까지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 부지사는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증진하고 도민이 숲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올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민과 임업인이 더 나은 산림행정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