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업은 유물번호가 부여된 유물들의 정확한 모습과 특징, 상태를 기록하기 위한 것으로 총 1,043점의 유물을 촬영한다.
특히 이번 촬영은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정남식 선수의 선수증명서를 비롯해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심판인 김화집 심판의 휘슬,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참가한 주영광 선수의 축구화 등 특색있는 유물이 다수 있어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촬영된 자료는 추후 축구역사박물관의 유물관리와 전시,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는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3,863점의 유물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축구사에 있어 의미있는 유물 수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