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5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에서 조례안 등 11건을 심사하고, 17개 도교육청 부서의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은 "2023년 통학버스 운영현황 실태조사 시 교육청 지원 통학버스 외에 학부모 자체 운영현황을 파악해 통학버스 지원 근거 마련에 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홍성현 위원은 "도내 특수학교 부족으로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소규모 특수학교 개설로 학생들의 통학 거리를 줄이고 교육 여건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전익현 위원은 "업무추진 계획 수립에 있어 전년도 성과와 추진 결과를 충분히 반영해 변화하고 발전하는 교육 정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미옥 위원은 "코로나19 이후 고위기학생 및 자살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어 사전 위기학생 지원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 학교‧가정폭력 등은 지속 발생하므로 이력 관리가 중요하다. 각종 지원과 치료를 통해 고위기 학생으로 전환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구했다.
박정식 위원은 "교원의 보결 수업 수당 기준이 학교마다 제각각이다. 수당 기준 통일은 물론 교원의 업무 가중을 감안해 금액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순옥 위원은 "충남형 IB학교 운영에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만큼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잘 준비할 것과 변화하는 교육 정책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부서 간 긴밀하고 철저히 협조해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윤희신 위원은 "2025년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운영에 있어 농어촌 지역은 강사 인력 부족 등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도시와 농어촌 간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서 꼼꼼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편삼범 위원장은 "2023년도는 정상 등교와 대면 수업이 전면 실시된다. 지난 몇 년간 비대면 수업에 익숙해진 교육 가족 모두가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교육청이 돼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