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순천향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충남 유일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유망 창업 아이템·기술을 보유한 업력 3년 이내의 초기창업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진입 및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총 20개 내외의 주관기관을 선발(충청·강원권에서 4개)했으며, 충남에서 유일하게 순천향대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2022년 9월 기준 ▲지원기업 총 81개 사 ▲매출액 628억 ▲신규고용 292명 ▲투자유치 23.5억 원의 성과를 이뤘으며,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2023년 29개 사(社) 지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4년 간 100억 규모(연간 25억원)의 사업화지원, 투자금 24억(연간 6억원)의 규모로 지역 유망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특히, 순천향대는 메디바이오 특화 주관기관으로, 부속병원 4개 기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등 대학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망창업기업의 기술혁신, 제품혁신, 성장혁신을 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기창업기업의 시장진입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창창클럽’ △초기투자 교육을 위한 ‘기업 브랜드 컨설팅’ △기술검증을 위한 ‘기술검증 테스트베드’ △창업트렌드 교육 등 여러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희섭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의 유망 초기창업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IR 투자유치 지원 등 기업별 맞춤형 특화프로그램 개발 및 창업지원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 대학의 창의자산을 바탕으로 한 기술·시장·창업 검증으로 성공적인 창업 생태계구축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은 오는 2월 중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 모집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