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천안시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천안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신방리가 고향인 정황근 장관은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1985년 농림부에 농업사무관으로 입직하고 줄곧 농림부에서 근무하는 등 농림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농업정책통으로 알려졌다.
농업 분야 해박한 지식과 추진력으로 매 정권마다 굵직한 임무를 맡아왔으며 특히 가루쌀 전도사라 불릴 만큼 가루쌀 보급에 진심인 것으로 유명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국정에 바쁜 가운데에서도 고향 천안시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함께해 주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더 많은 국민께서 대한민국의 중추 도시 천안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전국 각지에서 꾸준하게 기부금이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모인 기부금이 좋은 사업에 쓰여 더욱 기부가 확산하는 기부의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제공받는다.
또한 기부자는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 누리집(ilovegoghyang.go.kr) 또는 포털에서 ‘고향사랑기부’검색을 통해 기부금 기탁 및 답례품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전국 농협에서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