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정신장애인과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신체 건강 못지않게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신건강 각 분야가 함께 협력을 통해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총 2부로 진행된 행사는 1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천안시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건강 분야에 기여한 의료인, 유관기관 종사자에 천안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2부는 ‘마음건강, 어울마당’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대동놀이, 줄다리기,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지며 정신장애인과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격려와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의 마음건강 향상 및 심리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0월 10일은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에서 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신건강복지법(2017.5.30 시행)에 따라 201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으며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