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부터 충남도서관은 도민의 독서율을 높이고 사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사서 중심의 독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책 읽어주는 사서’와 매월 넷째 주 ‘월간 사서고생’ 두 가지다.
책 읽어주는 사서는 최근 출간된 도서 중 베스트셀러를, 월간 사서고생은 충남도서관 사서들이 선정·연구한 인문 고전을 하나의 주제 도서로 꼽아 책을 중심으로 사서가 직접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서관은 사서와 도서관 이용자가 독서를 매개로 자유롭게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독서 생태계의 조성과 광역 대표 도서관의 전문 사서로서 역량 강화,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 등 전반적인 독서 진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강연한 도서의 대출 실적을 살펴보면, 책 읽어주는 사서 강연 도서는 1927회, 월간 사서고생 강연 도서는 1996회로 도서당 100회 이상 대출되는 효과를 보여 도민의 독서 활성화에 기여했음을 알 수 있었다.
충남도서관은 올해도 강연이 독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서관 내 추천도서 서가를 별도로 마련하고 연간 진행하는 강연 도서를 비치한다.
또 강연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보완하는 등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사서 중심 독서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충남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